[카카오]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회고 + 판매 데이터분석
그림그리는 걸 좋아해서
한 때 카카오 이모티콘을 도전했던 적이 있었다.
너무 간절해서 이모티콘 관련 블로그 글, 유튜브 글, 전자책, 시중 판매되는 책 다 읽었다.
두 번 읽고 세 번 읽고 네 번도 더 읽었다.
2020년 7월 첫 도전을 시작으로 19번을 떨어지고 20번째에 붙었었다.
2021년 02월 16일 제안, 2021년 03월 04일 합격 통보
벌써 4년이나 지났구나 싶다.
당시에는 개인 인스타로만 홍보했었고, 아는 후배의 친구도 내 임티를 사용한다는 연락에 기쁘기도 했다.
이모티콘을 출시하면 내가 몇개를 팔았는지, 이모티콘 플러스에서의 발신수, 이용자수 모두 확인해볼 수 있다.
출시하고 한동안은 너무 기뻐서 틈 날때마다 들어갔다 나갔다 하며 확인하는게 내 일상 중 일부였는데,
시간이 지나면 통 예전 같지 않다. 오늘 오랜만에 옛생각이 나서 들어가보고 시간 여행 좀 했다. ㅎㅎ
00. 2021.08.04 첫 출시 - 300개 판매량
임티 하나당 대략 2500원 하니까 대강 매출이 나온다.
정말 신기한 카카오의 파워 !!1 3일간이였지만 299개 총 300개를 판매할 수 있었다.
01. 이모티콘 플러스 - 첫 날 7200번 이용
24개 이모티콘 하나를 팔지 않아도, 사용자가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.
바로 이모티콘 플러스.
발신수 7200 ^^ 경의로운 숫자다. 잘나가는 이모티콘 발신수는 얼마일까?! 궁금하기도 하다.
4년이 지난 지금도 30 - 70의 발신량이 나온다. ㅎㅎ
내가 이 때 만큼 간절하고 열심히 했던 적이 있었던가. 싶기도 하고,
이 때 만큼 노력대비 성과나 결과를 얻었던 적이 언제였나 싶기도 하다. 새로운 자극제가 필요해 !
늦었지만, 출시 이전 혹은 출시 이후에서 홍보를 제대로 했으면 사용량이 유지는 됐었을까 싶기도 하고
아님 비슷한 캐릭터의 새로운 버전, 혹은 아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출시했었음 어땠을까 생각이 든담.
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차후에 또 도전해볼까 싶다.
세상엔 무조건 안되는건 없고, 시도 하고 노력하다보면 된다고 믿는다.
( 이만큼 관심과 애정이 없는 분야면 노력하나마나겠지만.. )
나도 했으니 누군가 간절히 이모티콘 작가가되길 바란다면 분명 될 거당. 무조건 !